‘담도암 투병’ 이왕표 유서 공개 “내 눈은 이동우에게…”

입력 2013-11-15 1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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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사진출처 | KBS 2TV

이왕표 담도왕 투병 중…수술 앞두고 쓴 유서 공개

담도암 투병 중인 프로레슬러 이왕표의 유서가 감동을 자아냈다.

이왕표는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월 담도암 판정 이후 두 차례의 대수술을 받은 이왕표는 “수술 전 의사가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 나도 죽을 각오까지 해 유서도 썼다”며 휴대전화에 쓴 유서를 보여줬다.

유서에는 ‘수술 중 내가 혹시 잘못된다면 장기를 기증하겠다. 눈은 이동우 씨에게 줬으면 좋겠다’라고 적혀 있었다.

메시지를 받은 이동우는 “이왕표 선생님의 뜻은 정말 감사할 뿐이지만 저는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라고 답장했다.

현재 이왕표는 퇴원한 상태로 오는 23일 3차 수술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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