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버지 편지 “네가 아무것도 못 해도…”가슴 뭉클

입력 2013-11-19 13:25:3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성주 아버지 편지’

방송인 김성주가 아버지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김성주는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버지의 편지를 건네받았다.

이날 김성주의 아버지는 편지로 “예전에 자전거도 못 타게 하고 캠프도 못 가게 했었는데 너를 잃을까 봐 두려워 그랬던 것 같다”라고 “아버지의 욕심이 우리 아들을 너무 나약하게 만들었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네가 아무것도 못 해도 건강하게 내 옆에만 있어준다면 더 바랄 것 없다”며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너를 그렇게 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성주의 아버지는 아들에 미안함을 표현했다.

그는 “너무 원망하진 말아다오. 옛날 사람이라 표현도 잘 못 하고 서툴러 오해가 많았는데 네가 너무나 귀하고 소중해서 그랬단 것만 알아다오”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성주가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아버지에 영상 편지로 답해 뭉클한 장면이 연출됐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성주 아버지 편지, 아버지 마음은 다 똑같아” “김성주 아버지 편지, 가슴 뭉클하다” “김성주 아버지 편지,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김성주 아버지 편지’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