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라 놀림도 많이 당해”

입력 2014-05-05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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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라 놀림도 많이 당해”

가수 이선희가 아버지가 대처승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5일 이선희가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재방송되며 이선희 아버지가 대처승이었다는 사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희는 “할아버지가 창을 하셨는데 나도 그 영향이 큰 것 같다”며 “아버지도 목청이 좋으셨다. 대처승이셔서 기도를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선희 아버지가 대처승이라는 사실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이선희의 가족사진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이선희는 “학교에서 아버지가 스님이라는 게 알려진 후 놀림감이 돼 왕따를 당했다. 꽤 오랜 시간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며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뮤지컬 공연에서 주인공을 맡고, 노래하고 난 뒤부터 친구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민이 있는 친구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면서 상담을 해주게 됐다. 자연스럽게 말보다는 노래에 더 빠지게 됐고 노래를 더 많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처승이란 불교의 남자 승려 중 결혼하여 아내와 가정을 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화택승이라고도 불린다.

'힐링캠프' 이선희 아버지가 대처승이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라니 특이하다" "이선희 대처승 아버지 가족사진, 좋은 분 같아요" "이선희, 아버지가 대처승이라 왕따라니.." "이선희 아버지, 이선희 씨도 좋은 분이니 멋지실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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