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이중배신 후 가정 지켜내…진정한 가장

입력 2014-05-17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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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이중배신으로 가족들의 사생활을 지켜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선택! 2014' 특집에서는 여론조사 발표 후 각자의 이해득실을 따지며 향후의 선거전략을 세우는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는 군소후보들(정준하, 하하, 정형돈)의 대표로 추대됐다. 그러나 그는 이들에게서 희망을 보지 못하고 따로 노홍철을 찾아가 "지금 그들이 유재석을 지지하려고 한다"며 역정보를 흘렸다.

이후 그는 "한사람(유재석)의 사생활만 보여주면 되는 것 아니냐"면서 노홍철에게 각서 쓰기를 제안했고, 노홍철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박명수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한다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입장표명 시간이 다가오자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될 수도 있다"면서 유재석을 지지해 이중으로 가족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방책을 마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2곳),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제주도, 전주, 춘천 등에 설치된 투표소에서는 '무한도전' 사전투표가 열렸다.

또한, 오는 22일 열릴 본 투표는 서울 지역 2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도 동시에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 동일하게 적용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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