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이긴다’ 최정원 “20년 전 장현성 첫인상, 눈빛 살아있었다”

입력 2014-06-23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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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최정원(오른쪽).  사진제공|빨간약

배우 장현성-최정원(오른쪽). 사진제공|빨간약

배우 최정원이 장현성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가나 아트센터 아뜰리에에서는 배우 장현성과 최정원이 함께한 가운데 영화 ‘사랑이 이긴다’(감독 민병훈|제작 플레닛케이-민병훈 필름) 현장 공개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정원은 “20년 전에 장현성과 뮤지컬을 했다”며 “그의 첫인상은 똘똘한 느낌이었다. 눈빛이 살아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요즘 장현성이 출연하는 방송을 보면서 ‘어쩜 저렇게 변호사 같고 똑똑해 보일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연기할 때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사랑이 이긴다’는 명문학교 진학에 대한 부담으로 부모의 사랑이 갈급했던 여고생과 그 가족이 겪는 일을 그린 영화다. 1998년 장편 극영화 ‘벌이 날다’로 그리스 테살로니키 영화제 은상 수상한 민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현성은 극 중 대학병원 내과 의사로 성공한 인텔리 상현을 연기했다. 최정원은 상현과의 결혼 이후 불만족스러운 현재를 자신의 딸 수아를 통해 보상받으려 하는 여자 은아를 맡았다. 상현과 은아의 딸 수아는 신예 오유진이 열연했다.



‘사랑이 이긴다’는 11월 중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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