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4년 만의 단독 콘서트…“차원이 달랐다”

입력 2014-07-20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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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가 소극장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

거미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4년 만에 단독 콘서트 ‘폴 인 어쿠스틱’(Fall in Acoustic)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20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거미는 이날 콘서트에서 발라드, 댄스, 록, 힙합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거미는 그동안 대형 규모의 공연장에서만 무대를 펼쳐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늑한 공간에서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소극장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거미는 ‘그대 돌아오면’, ‘날 그만 잊어요’ 등 히트곡과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수록곡 ‘눈꽃’, ‘주군의 태양’의 ‘낮과 밤’ 등 OST 메들리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무대는 댄스. 엄정화의 ‘초대’, 손담비의 ‘미쳤어’를 섹시한 댄스와 함께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뿐만 아니라 DJ 빅 브라더의 디제잉에 맞춰 빅뱅의 ‘Fantastic Baby’ 등을 포인트 안무와 함께 라이브로 소화했다.

거미는 “4년 동안 기다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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