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자필로 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병헌은 5일 자신의 공식사이트 통해 “이번일로 인해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실망감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걸 알기에 저 역시 머리도 마음도 그 역할을 못 할 만큼 그저 숨만 쉬며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계획적인 일이었건, 협박을 당했건, 그것을 탓하기 이전에 빌미는 덕이 부족한 저의 경솔함으로 시작된 것이기에 깊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로서의 큰 책임감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라며 “가장 중요하고 가슴 아픈 건, 제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저로 인해 수많은 시선을 받았고,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에게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을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께 드린 실망감 또한 되돌릴 순 없겠지만, 앞으로 모든 일에 신중히 임하며, 여러분께 받은 사랑과 관심의 무게감이 얼마나 큰 것인지에 대해 잊지 않고 늘 반성하는 앞으로 제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0대 여성 두 명은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고, 두 사람은 3일 밤 구속됐다.

<다음은 이병헌 자필 글 전문>
이병헌입니다.
이번일로 인해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실망감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되는 걸 알기에 저 역시 머리도 마음도 그 역할을 못할 만큼 그저 숨만 쉬며 지내고 있습니다.
계획적인 일이었건, 협박을 당했건, 그것을 탓하기 이전에 빌미는 덕이 부족한 저의 경솔함으로 시작된 것이기에 깊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로서의 큰 책임감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고 가슴 아픈 건, 제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저로 인해 수많은 시선을 받았고,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에게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을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 드린 실망감 또한 되돌릴 순 없겠지만, 앞으로 모든 일에 신중히 임하며,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과 관심의 무게감이 얼마나 큰 것인지에 대해 잊지 않고고 늘 반성하는 앞으로 제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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