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강해야 내 몸이 건강하다] 젊다고 ‘류마티스관절염’ 안심할 수 없다

입력 2014-09-1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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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준 원장

■ 이지스한의원 최혁준 원장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노화와 맞물려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노화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관절염도 있다. 바로 류마티스관절염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의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 아니라 면역체계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가 붕괴되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인체를 스스로 공격함으로써 외부로부터의 방어에 취약해지는 것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통증을 시작으로 관절 안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혈액 내의 백혈구들이 관절로 모여들어 관절 변형을 유발하기도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몇 가지 특징적인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또는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 몸을 움직이기 힘든 조조강직 현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30분에서 길면 1시간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에게 큰 불편함을 호소하게 만든다.

이 밖에도 염증이 관절 내부에 침범하면서 발생하는 관절 변형 또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증상이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 중 약 90%는 증상이 발생한 후 1∼2년 안에 관절의 변형이 나타나게 된다. 초기에는 관절 마디가 잘 안 움직이다가 점차 흉하게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 류마티스관절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 관절염이지만 다른 치료방법 적용되어야

류마티스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일반적인 관절염과 상이하다. 증상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인체의 면역체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관절염과 달리 면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복구시키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지스한의원에서는 AIR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신속하게 정상화시킨다. AIR프로그램은 손상된 면역체계를 빠르게 정상화시키고 회복하기 위한 한의학적 방법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치료 프로그램이다.

항체면역기능을 기르고 세균성질환에 대한 소염효과를 높여주는 왕뜸치료, 면역력 증진을 촉진시키는 면역약침요법이 있다. 이 밖에 진수고, 화수음양단 등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방법이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면역질환의 경우 인체의 면역력 감소가 큰 요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도한 업무나 지속되는 피로함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다양한 질환들을 불러올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면역력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이지스한의원 최혁준 원장|서울대학교 입학·동국대학교 한의학과 졸업·동국대학교 침구학회 의료부장 역임·한방자가면역질환연구회 정회원·대한학의학회 정회원·대한약침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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