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미지 추락, 광고중지 서명운동까지…

입력 2014-09-17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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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DB

누리꾼들 1000명 넘게 ‘모델 중단’ 요구
일부 누리꾼은 해당제품 불매운동 제안


톱스타 이병헌이 협박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의 광고모델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캠페인으로 광고주들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한 포털사이트 청원게시판을 통해 ‘광고 중지해주세요’라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서명운동은 5일부터 29일까지 1000명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16일 오후 1시30분 현재까지 1128명이 서명에 동참해 누리꾼들은 목표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이병헌은 현재 휴대폰, 커피, 대형마트, 자동차 엔진오일 등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청원 관련글에 각 제품의 고객센터 전화번호와 홈페이지 주소까지 올려놓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각 제품 고객센터 게시판을 찾아 항의의 글을 게재하고 있다. 일부 브랜드 담당자는 이 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의도치 않게 상품 이미지에 좋지 않은 감정이 든다” “불쾌하고 거북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해당 브랜드 불매운동까지 제안해 이 같은 움직임이 향후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광고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피소된 김현중은 상대가 소를 취하하면서 15일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16일 열리는 공연을 위해 일본 나고야로 조용히 출국했다. 19일 중국 베이징 공연은 현지 사정으로 취소됐으며, 김현중은 귀국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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