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방송사고, 정준하에서 갑자기 정형돈으로?…“무슨 일?”

입력 2014-10-13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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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쳐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쳐

‘무한도전 방송사고’

지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한글특집` 방송이 거의 끝나갈 무렵 멤버들은 맞춤법 문제 풀기에 나섰고 틀린 멤버는 시궁창에 빠지는 벌칙을 받았다.

그러나 박명수가 탈락한 뒤 다음 주자인 정준하가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화면이 흔들린 뒤 블랙 화면이 방송됐다. 뒤이어 정준하의 얼굴이 깨지며 지난 주 방송된 정형돈 일일 DJ 도전 모습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다음날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방송사고에 대한 공식 사과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5초가량 블랙 화면과 지난주 화면이 나갔고 이어 약 3초가량 블랙 화면과 깨진 화면이 방송됐다"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무 한도전은 "방송 마지막 5분 가량은 종합편집을 끝내지 못한 편집본이 송출, 음향효과가 없는 상태로 방송됐다"며 "방송분 후반작업 중 편집이 늦어지면서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 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후반작업에 욕심을 내다가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며 "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무한도전 방송사고, 정신차려" "무한도전 방송사고, 김태호PD 곤장맞자" "무한도전 방송사고, 이런것도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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