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박태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 증폭’

장예원 박태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 증폭’

마린보이 박태환과 SBS 장예원 아나운서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양 측이 각각 해명에 나섰다.

27일 오전, 한 매체는 박태환과 장예원의 데이트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이 수 차례 만남을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장예원과 박태환이 지난달 첫 만남을 가진 후 꾸준히 데이트를 했으며 주로 주말 저녁에 만나 영화를 보거나 자동차 데이트를 즐긴다고 알렸다.

이에 SBS 측 관계자는 "장예원 아나운서에게 확인 결과 아무런 사이가 아니라고 했다"면서 "장예원 아나운서는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고 별 사이가 아니니 영화도 보러 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결국 박태환 측 또한 두 사람이 친구 사이였음을 인정하면서도 보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박태환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지나치게 급한 언론사의 보도에 두 사람은 어떤 감정도 더 이상 나누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20대에 이성친구와 편히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박태환의 소속사 팀 GMP 측 또한 "지인의 소개를 받아 몇 차례 만났고,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였다. 젊은 남녀가 소개로 만나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 아니냐"며 "하지만 아직 뭐라고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을 서로 소개해준 사람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동안 MBC 해설위원으로 나선 수영선수이자 박태환의 절친인 류윤지(서울대 박사과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태환 장예원, 만나면 어때서?" "박태환 장예원, 성급했던 것 같은데" "박태환 장예원, 잘 됐으면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