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특급 보좌 안길강-김선영, 감초연기 기대

입력 2015-01-08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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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특급 보좌 안길강-김선영, 감초연기 기대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극 중 신율(오연서)을 측근에서 보좌하고 있는 강명(안길강)과 백묘(김선영)의 감초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사극으로 고려 초기 때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임을 당할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고,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다.

극 중 신율을 가족과 같이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강명과 백묘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신율이 ‘내가 지켜야 할 세상’이라고 할 정도로 각별한 관계다.

안길강이 연기하는 강명은 ‘청해상단’의 치안을 담당하는 도방. 발해 무사 출신으로 신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우직하지만 강직하고, 맘이 약해 쉽게 속는 면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강명과 함께하는 백묘 역시 신율을 꾸준하게 보호해 온 인물이다. 어른으로 자라 ‘청해상단’을 운영하게 된 신율의 곁에서 행수 역할을 맡아 상단의 인적 관리를 맡게 됐다. 신율을 가족 이상으로 아끼며, 신율이 먹고 입고 자는 모든 것들을 철저히 관리하는 ‘엄마’같은 인물.

백묘 역의 김선영은 최근 MBC 드라마 [호텔킹]에서 박철민과 함께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인기리에 상영 중인 ‘국제시장’에서도 모습을 내비쳐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되고 있다.

강명과 백묘는 신율을 보호하려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매번 옥신각신하며 색다른 ‘감초 콤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신율의 곁에서 든든하게 그녀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라마 관계자는 “오랜 시간 연극 무대를 위주로 활동해 온 김선영이 좀 더 드라마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안길강이 쉬는 시간도 반납하고 함께 대사를 맞춰 보는 등 파트너를 챙기고 있다”며 찰떡 연기호흡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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