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측 “‘터미네이터5’ 배급사 교체, PPC 일방적 통보”

입력 2015-01-15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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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출연해 화제가 된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의 국내 배급사가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CJ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15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터미네이터5’ 이전에도 여러번 파라마운트 픽쳐스사의 영화 국내 배급을 담당해왔다”며 “이번 영화의 국내 배급 대행도 우리가 하는 것으로 알고 마케팅을 해왔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최근 파라마운트 측에서 국내 배급사를 다른 배급사로 정했다고 통보해왔다. 어느 배급사로 정했는지는 우리도 모른다.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 또한 현재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라마운트의 영화라고 해서 CJ에서 모두 맡는 것은 아니다”라며 영화 ‘허큘리스’와 ‘월드워Z’를 예로 들었다. 두 영화는 각각 워너브라더스코리아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국내 배급을 맡았다.


한편, ‘터미네이터5’는 로봇이 지구를 지배하는 2029년, 인류 저항군과 스카이넷(로봇 군단)의 미래전쟁을 그린 영화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비롯해 에밀리아 클라크, 재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등이 출연한다. 이병헌은 극 중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 T-1000 역할을 맡았다. 7월 국내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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