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매스컴 통해 김우종 건드리면 다 같이 죽는다"

입력 2015-02-05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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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매스컴 통해 김우종 건드리면 다 같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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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부인에게 받은 협박문자를 공개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해 김우종 부인으로부터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김준호가 공개한 김우종 부인의 문자에는은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어 김우종 부인은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며 적반하장식의 당부도 들어 있었다.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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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준호는 회사 돈을 횡령한 후 해외로 도주한 김우종 전 대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준호는 "김우종 전 대표가 횡령 사실이 거론되자 며칠 안에 '밖에서 돈을 구해오겠다'고 했다. 근데 며칠 후 잠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기 잘못을 인정하라고 했을 때 검토해보겠다고 얘기한 다음날 한도가 1억이었던 통장에서 돈을 훔쳐 비행기를 타고 도망갔다. 그 1억이 진짜 마지막 희망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달 24일 공동대표였던 김우종의 횡령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을 결정했다.

사진=김준호 "김우종 부인에 협박 문자 받았다" 주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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