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성 트리플 문 포착. 사진=NASA.
목성 트리플 문 포착 소식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5일(이하 현지시각) 허블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보기 드문 ‘트리플 문 컨전션’(Triple-Moon Conjunction) 현상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관측 시점에서 행성 위에 위성이 세 개 들어선 모습으로, 10년에 한번 볼까말까 할 정도로 매우 보기 드문 것이다.
NASA가 공개한 이미지는 지난달 24일 허블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것이며, 목성 위에 겹쳐진 세 개의 위성은 60개가 넘는 목성 위성 중에서도 가장 큰 3대 위성 ‘유로파’ ‘칼리스토’ ‘이오’ 등이다.
이들 위성은 지동설로 유명한 이탈리아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1609년 자체 제작한 망원경으로 발견한 네 위성에 속해 ‘갈릴레이 위성’으로도 불린다.
이번 목성 트리플 문 포착 사진은 허블 우주망원경의 광시야 카메라(WFC 3)로 관측한 가시광선 정보로 제작됐다.
누리꾼들은 목성 트리플 문 포착 장면에 “목성 트리플 문 포착, 위성이 세 개라고?” “목성 트리플 문 포착, 트리플 문?” “목성 트리플 문 포착, 지구로 치면 달이 세 개 뜬 것?” “목성 트리플 문 포착,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