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에드 해리스, ‘런 올 나이트’서 드디어 만났다

입력 2015-03-16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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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리암 니슨과 에드 해리스의 영화 ‘런 올 나이트’ 크로스 인터뷰가 공개됐다.

‘런 올 나이트’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보스의 아들을 죽이고 조직을 등진 아버지의 마지막 24시간을 그린 추격 액션. 극 중 리암 니슨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과 평생을 의형제처럼 지낸 조직의 보스와 대립한다. 아들을 잃은 보스 역은 ‘설국열차’의 에드 해리스가 맡았다.

16일 공개된 인터뷰 영상은 리암 니슨이 에드 해리스에게 그리고 에드 해리스가 리암 니슨에게 서로 질문과 대답을 나누는 형식이다. 동료 배우로서 또한 남자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다양한 이야기로 즐거움을 더한다.

우선 배우들의 즐거운 분위기가 눈에 띤다. 이들은 수십 년을 연기한 배우들임에도 그 동안 단 한 번도 영화에서 만나지 못한 이유 그리고 액션 연기에 대한 어려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더불어 동반 출연 후 소감과 서로의 아들과 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친구로서의 만남과 흥행 예상까지 노련한 두 배우의 유쾌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리암 니슨은 ‘테이큰’을 통해 아버지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런 올 나이트’에서는 단순히 아들을 보호하거나 구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가족을 등한시했던 못난 아버지가 지난 과오를 후회하며 아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든 아버지의 이야기를 묵직한 액션과 조화시켜 스릴 넘치는 추격 액션의 재미를 더했다.

에드 해리스는 범죄 조직의 보스로 잔인하고 악랄하지만, 이 바닥에서 살아남은 아주 강인한 남자다. 극 중 리암 니스와는 친구인 동시에 과거에 의해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기 때문에 전개에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못난 아버지의 아들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24시간을 그린 추격 액션 ‘런 올 나이트’는 1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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