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차이나타운’의 김혜수와 김고은이 화보를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 ‘차이나타운’. 김혜수와 김고은은 각각 지배자 엄마 역과 쓸모 없어 세상에 버려진 아이 일영 역을 맡았다.
2일 공개된 퍼스트룩 화보에서는 김혜수와 김고은의 관능적이면서도 매니시한 변신을 만나볼 수 있다. ‘차이나타운’에서 오로지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 남는 그 곳의 엄격한 생존법칙에 따라 여성성을 포기했던 그들이 화보에서 치명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하얀 연기에 휩싸인 채 눈을 감은 김혜수는 고혹적인 분위기는 물론 차이나타운의 실질적인 지배자다운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낸다. 이어 김혜수와 김고은이 함께 한 컷에서 두 여배우는 도발적인 포즈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매혹시킨다. 이들은 강렬한 포스로 단 한번의 선택 이후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되는 엄마와 일영을 떠올리게한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혜수는 “이전부터 김고은이란 배우에게 관심이 많았다. 아직 드러난 것보다 가진 것이 더 많은 배우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또래 배우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차이나타운’이 김고은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김고은 역시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을 듣고 환호성을 질렀다. 예전에 한 라디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 김혜수를 뽑은 적이 있었는데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장에서도 직접 연기를 모니터해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여배우의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4월 2일 발간되는 퍼스트룩 87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충무로 투 톱 김혜수와 김고은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는 오는 4월 30일 개봉하는 ‘차이나타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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