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요섹남’ 변신… 안구정화 이런 것!

입력 2015-07-01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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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가 능수능란한 요리 솜씨로 ‘요섹남’(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에 등극했다.

이승기는 지난달 10일 5.5집 ‘숲’ 이후 2년 7개월여 만에 6집 정규 앨범 ‘그리고...’를 발매, 감성 충만 ‘발라드의 황태자’다운 저력을 입증했던 상황. 이와 관련 이승기가 6집 정규 앨범 ‘그리고...’ 음반 준비 도중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냈던, 현장 메이킹 컷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승기가 6집 정규 앨범 ‘그리고...’ 발매를 앞두고 밤샘 작업을 불사하며 비지땀을 쏟아내고 있을 당시, 스태프들을 위해 ‘셰프 승기’를 자처했던 순간이 포착된 것.

무엇보다 평소 요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이승기는 그동안 요리 학원을 다니며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요리를 습득해왔던 바 있다. 이승기가 하루 종일 이어지는 빡빡한 앨범 작업 동안 지쳐있는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닭가슴살 파니니’를 만드는 등 갈고 닦았던 요리 솜씨를 십분 발휘했던 셈이다.

특히 이승기는 파니니를 구울 수 있는 전기 그릴부터 ‘닭가슴살 파니니’의 재료인 치아바타 빵과 치즈, 야채와 소스 등 파니니 안에 들어갈 재료까지 빈틈없이 준비해왔던 터. 심지어 스태프들에게 요리를 선물하겠다는 일념으로 자주 가는 빵집에서 들러 치아바타 빵을 미리 구매한 것은 물론, 하루 전날 닭가슴살을 카레가루와 올리브유, 후추에 미리 절이는 등 꼼꼼하게 재료손질까지 해 와 스태프들을 감동케 했다.

이어 “내가 직접 다 준비했다”고 환한 미소를 짓던 이승기는 자유자재로 그릴을 다루며 전문가 뺨치는 손놀림으로 요리하기 시작했고, 판매를 해도 될 정도의 완벽한 ‘닭가슴살 파니니’를 완성했다. 스태프들을 불러 일일이 닭가슴살 파니니를 전달한 이승기는 이어지는 스태프들의 극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자신이 만든 파니니를 한입 베어 물고는 감동받은 표정을 지어내 지켜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이승기의 면모가 그대로 엿보이는 ‘쿡방’과 ‘먹방’이 색다른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지난달 10일 정규 6집 앨범 ‘그리고...’의 전곡 음원이 공개된데 이어, 지난달 11일 음반이 발매되면서 특급 호응을 얻었다. 호소력 짙은 이승기의 보이스와 풍부한 감수성이 담긴 타이틀곡 ‘그리고 안녕’ 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펑키곡 ‘~하니’, 팬들을 생각하며 직접 작곡에 참여한 ‘우리 함께 한 그 모든 시간’ 등 열정과 심혈을 기울인 곡들이 담겨져 뜨거운 찬사와 사랑을 받고 있다.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2년 7개월 만에 가수로 돌아가 6집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더욱 성숙해진 이승기의 매력이 발휘됐다”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이승기가 선보인 6집 정규 앨범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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