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김해숙, ‘암살’ 캐릭터 예고편 등장…짧은 순간에도 ‘미친 존재감’

입력 2015-07-03 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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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와 김해숙이 영화 ‘암살’에 특별 출연했다.

3일 오후 9시 진행된 영화 ‘암살’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영화 ‘암살’의 캐릭터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에 출연한 김해숙의 새로운 모습이 짧게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찰나였지만 조승우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조승우는 내레이션을 통해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조승우는 전작 ‘타짜’를 통해 최동훈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암살’의 포스터에 특별 출연으로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최동훈 감독 또한 조승우의 출연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조승우와 김해숙이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먼저 전지현은 대치 상황에 놓인 암살단의 리더이자 신념의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을 연기했다. 이정재와 하정우는 각각 임시정부대원 ‘염석진’과 상하이의 무법자 ‘하와이 피스톨’을 열연했다. 하와이 피스톨의 그림자 ‘영감’과 신흥무관학교 마지막 멤버라는 자부심을 지닌 생계형 독립군 ‘속사포’는 오달수와 조진웅이 맡았다.

마지막으로 오롯이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겠다는 목표로 양 손에 폭탄을 쥐고 작전에 뛰어든 ‘황덕삼’ 역에는 최덕문이 캐스팅됐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암살’은 2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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