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YTN 뉴스 캡처
그리스 구제금융안 찬반 국민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반대가 61%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치러진 그리스의 구제금융안 찬반 국민투표는 6일 오전 개표가 99% 완료됐다. 이 결과 채권단이 제안한 구제금융안을 반대하는 유권자는 61%로 찬성을 22% 포인트 차로 압도적으로 앞질렀다.
그리스 국민투표 참여율은 985만 명 중 50% 이상을 기록했다. 유효 투표율 40%를 거뜬히 넘겼다.
투표 질문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6월 25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제안한 협상안을 수용하느냐”다.
그리스 총리 알렉시스 치프라스의 “반대가 클수록 정부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득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양대 채권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6일 파리에서 긴급회동을 갖는다.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