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송승헌 “결혼하면 딸 먼저 낳고 싶다”

입력 2015-07-13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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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미래 2세 계획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송승헌은 13일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미쓰 와이프’ 제작보고회에서 “예쁜 조카들이 있다. 아무래도 딸이 애교가 많더라”고 밝혔다.

그는 “나도 결혼한다면 딸을 먼저 낳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옆에 있던 엄정화는 “송승헌은 결혼하면 딸 바보가 될 것 같다”며 “가정적인 아빠로 매일 딸을 끼고 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달 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

극 중 엄정화는 외모 재력 능력까지 다 갖춘 싱글 변호사에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180도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되는 연우를 맡았다. 엄정화와 처음으로 작품에서 만난 송승헌은 아내와 가족 밖에 모르는 잘생긴 구청 공무원 성환을 열연했다.

여기에 김상호 라미란이 각각 정체불명의 남자 이소장과 연우의 동네 친구 미선을 연기했다. 더불어 연기파 아역 배우 서신애가 연우와 성환의 사춘기 딸 하늘을 통해 특별한 재미를 더할 것이다.

‘조폭 마누라’ 각본을 쓰고 ‘펀치 레이디’ ‘육혈포 강도단’ ‘나쁜 피’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미쓰 와이프’는 8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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