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이특은 “희철이에게 항상 그런 얘기를 했다. ‘너랑 나랑 친구로서는 정말 좋지만 일적으로는 정 반대다’라고. 그런 게 나도 모르게 쌓여 있었나 보다. 그러다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터졌다. 무대에 올라가야 되는데 무대 위에 올라가기 직전까지 대기실에서 싸웠다가 대기실에서 나와서 복도를 왔다 갔다 하고 경호원이 6명 우르르 몰려가고 무슨 일이냐고 난리였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예성은 "희철 이특 모두 싸움을 많이 해본 스타일은 아니었다. 치고받고 뼈가 부러지고 그럴 줄 알았다. 서로의 멱살을 잡더라"고 거들었다.
또 슈퍼주니어 규현은 "이특이 선제공격으로 밀었다. 희철은 주먹을 날렸는데 말리다가 내가 맞았다. 분위기가 심각해서 아프다는 말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철 이특은 인천대첩으로 한동안 말을 안 하다가 화해한 뒤 더 친해졌다고 밝혔다.
동해는 한숨을 쉬면서 “형들의 이런 모습을 원치 않는다”고 평화주의자의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줬고 이특은 리더답게 10년 팀워크 유지의 비결이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갈무리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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