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준기-이수혁 조우, ‘폭풍전야’같은 긴장감 예고

입력 2015-07-23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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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이수혁이 조우해 ‘폭풍전야’같은 긴장감을 예고했다.

23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측은 김성열(이준기 분)과 귀(이수혁 분)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

성열은 120년간 자신의 쫓은 귀 앞에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뱀파이어’ 본능을 봉인해제, 분노에 찬 ‘레드아이’를 드러내 전력으로 귀와의 대결을 준비하는 듯해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성열은 120년 전 귀로 인해 가족과 친구, 정인까지 잃으며 그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고, 120년동안 자신의 몸을 숨긴 채 조용하고 은밀하게 귀를 없앨 비책을 찾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은밀하게 움직였던 성열이 갑자기 귀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어 공개된 스틸에는 검은 삿갓을 눌러 쓰고 자신의 모습을 가린 귀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귀는 이 모든 상황을 예상한 것인지 입가에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를 형성, ‘폭풍전야’를 느끼게 한다. 그 동안 철저하게 자신을 숨겨왔던 성열이 귀 앞에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 만큼 두 뱀파이어의 ‘운명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에 ‘밤선비’ 제작진은 “성열과 귀가 120년만에 다시 만나는 모습이 ‘밤선비’ 6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 동안 귀의 추적을 피해 자신을 숨겨왔던 성열이 왜 스스로 귀의 앞에 등장한 것인지, 두 사람이 만남의 끝이 어떻게 될지는 오늘 밤 방송되는 ‘밤선비’ 6회에서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다”라며 “오늘 밤 방송되는 ‘밤선비’ 6회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을 잇는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 멜로의 향취를 제대로 풍겨낸 ‘밤선비’ 6회는 오늘(23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콘텐츠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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