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인천공항에 임시 착륙한 뒤 4시간 가까이 승객들을 기내 대기시켰다.
16일 오후 5시 김포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820편은 기상악화로 6시 20분쯤 인천공항에 내렸고 이 과정에서 승객들이 4시간 가까이 기내대기하면서 거세게 항의했다.
하지만 인천공항도 시계가 좋지 못해 다른 여객기들이 지연 출발하면서 비행기 출발은 밤 10시까지 지연됐다.
한편, 에어부산 측은 항의가 이어지자 원래 김포공항으로 가서 승객들을 내려주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김해공항을 출발한 지 5시간이 넘은 밤 10시가 돼서야 인천 공항에서 승객들을 하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뉴스 캡처, 승객들 항의 승객들 항의 승객들 항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