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북한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한 가운데 북한의 황당한 방송뉴스가 화제다.
지난 21일 유튜브에는 ‘북한이 보도한 현재 남조선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에서 방영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북한 뉴스 앵커는 “이 시간 남조선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침부터 라면·음료수 등 식료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백화점이 아수라장이 됐다”며 “군 입대를 기피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2~3배 늘었다. 부산의 한 예비군훈련소에서 예비군 절반 이상이 훈련소를 이탈해 도망갔다. 무슨 구실을 대서든 집에 가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며 사실과 다른 왜곡된 보도를 하고 있다.
한편 23일 군 당국은 북한 잠수함 50여척이 동·서해 잠수함 기지에서 이탈해 위치가 식별되지 않아 도발에 대비, 수중탐지·감시전력과 최전방 포병전력을 대거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