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구속 수감 "사법정의 죽어 상복입고 나왔다…나는 무죄다"

입력 2015-08-24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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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구속 수감 "사법정의 죽어 상복입고 나왔다…나는 무죄다"

대법원의 원심 확정 판결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한명숙 전 총리는 이날 오후 1시 30분경 검은색 양장을 입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출석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사법 정의가 죽어 오늘 상복을 입고 나왔다.나는 무죄고 결백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는 배웅 나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및 지지자들과 일일이 인사한 후 서울구치소로 들어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한명숙 전 총리에게 형 집행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이나 서울구치소로 출석해줄 것을 통보했다.

이에 한명숙 전 총리 측은 "병원 일정과 신변 정리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기를 요청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지난 22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이희호 권양숙 여사를 잇따라 예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한명숙 전 총리 수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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