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2’ 레드카펫…리키김 “친한 동생 이기홍, 나와 비슷해”

입력 2015-09-02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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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들이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응원에 나섰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하 ‘메이즈 러너2’)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리키김을 비롯해 홍보대사 포미닛과 2PM 닉쿤 그리고 김유정 등도 함께했다.

먼저 리키김은 “이 영화에 나오는 이기홍이 한국에 왔다. 그가 나에게 ‘와서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오늘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기홍은 친한 동생이다. 멋지고 스타일리시하고 잘생긴데다 키도 크다. 나와 비슷하다”면서 “게다가 영어도 잘 하고 한국말도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기홍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택연을 대신해 참석한 닉쿤은 “택연과는 친분이 있는데 나와는 아직 친분이 없다”고 말했다. 김유정 또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메이즈 러너2’ 홍보차 지난달 31일 입국했다. 두 사람은 2일 레드카펫 행사로 팬들을 먼저 만난다. 이들은 3일 오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오후 CGV 라이브톡 행사를 통해 팬들과 영화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지난해 전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킨 ‘메이즈 러너’의 속편으로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전작에서 각각 특유의 리더십으로 러너들을 이끌던 ‘민호’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뉴트’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도 전작 못지않게 큰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열연이 빛나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1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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