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보는 추석②] ‘가족’·‘먹방’·‘추억’…안방극장 ‘3색 즐거움’

입력 2015-09-25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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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로 보는 추석특집 프로그램

대체휴일인 29일까지 포함해 나흘간의 공식 연휴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그래도 풍성한 TV 특집프로그램을 챙겨보기엔 부족한 시간이다. 그래서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을 키워드로 정리했다. 채널을 선택하는 데 덜 고민하시길 바라며.

‘가족’…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28일 오후 8시35분 방송하는 MBC ‘위대한 유산’은 스타들이 부모의 일터에 뛰어들어 부모의 삶을 살아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가수 김태원과 아들, 래퍼 산이와 부모, 그룹 에이핑크의 보미와 부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KBS 2TV ‘아이돌 전국노래자랑’에서는 ‘국민MC’ 송해가 참가자인 아이돌 스타들과 함께 한바탕 잔치를 벌인다. 방송은 28일 오후 6시. MBC ‘2015 아이돌 스타 육상 씨름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는 아이돌 스타들이 부모 세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다른 부모보다 아이돌 이름 하나 더 알아 자녀들과 소통하고 싶다면 28일 오후 5시55분 채널 고정!

‘먹방’…눈으로 즐기자

갈비, 잡채, 송편에 질렸다면 잠시 TV로 눈을 돌리자. 29일 오후 6시 SBS ‘K밥스타-어머니가 누구니’는 아이돌 어머니와 자녀들이 팀을 이뤄 요리 대결을 펼친다. 요리에 진지하게 접근하고 싶다면 26일 오전 7시30분 MBC ‘이연복 셰프의 맛있는 잔치’와 27일 KBS 1TV 오전 10시 ‘세계미식대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집밥의 대가’ 백종원도 기다리고 있다. 28일 오후 2시15분 SBS ‘백종원의 3대천왕-백설명네 떡볶이&칼국수’ 스페셜은 명절에 지친 입을 달래준다.

‘추억’…TV타고 과거로

음악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1990년대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24일 밤 11시15분 MBC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50’에서는 R.ef, 임창정, DJ, DOC, 등이 20년 전으로 돌아가 추억의 노래와 무대를 선사한다. 당시 즐겨듣던 음악을 다시 흥얼거리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채웠다. 김성주, 정형돈, 소유가 추억으로 안내한다.

히트곡에 가려 조용히 묻혔던 음악을 다시 찾아보는 기회도 마련한다. 26일 밤 10시45분 SBS ‘심폐소생송’은 가수 옥주현, 린, 정인, 이영현 등이 숨은 명곡을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사’로 나서 과거 추억의 노래를 들려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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