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장기하와 열애 2년 정도…첫 눈에 반해” 직접 인정 [전문]

입력 2015-10-08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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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장기하와 열애 2년 정도…첫 눈에 반해” 직접 인정 [전문]

가수 아이유가 장기하와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아이유는 8일 오후 팬카페 ‘유애나’를 통해 “2년 전부터 만났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아이유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되어 간다.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다. 좋고 싸우고 섭섭해 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선수를 뺏겼다. 하하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아마 모른 척 해도 이 공간에는 얼마간 어색한 기운이 돌겠지? 이 유쾌하고 복작복작 귀여운 공간을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그런데도 내 마음부터 걱정하고 살펴주시는 우리 유애나 정말 고맙다. 모든 걱정과 응원 서운함 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아이유는 “아 수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상황인데도 막상 닥치니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나는 당장의 제 일을 씩씩하게 하고 있겠다. 나 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아이유 팬카페 글>

유애나! 저는 (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더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 한 것도 미안하고요.
더 조심했어야지! 라고 하신다면 또 그러지 못 한 것도 미안해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ㅎㅎ 배울 것이 많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디스패치에게 선수를 뺏겼네요.. 하하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모른 척 해도 이 공간에는 얼마 간 어색한 기운이 돌겠죠? 이 유쾌하고 복작복작 귀여운 공간을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그런데도 제 마음부터 걱정하고 살펴주시는 우리 유애나 정말 고맙고요. 모든 걱정들 응원들 서운함들.. 다 미안하고 고마워요.
아 수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상황인데도 막상 닥치니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당장의 제 일을 씩씩하게 하고 있겠습니다. 저 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요 또 올게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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