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씨엔블루가 데뷔해서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다”

입력 2015-11-18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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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수 이홍기가 씨엔블루와의 선의의 경쟁이 FT아일랜드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홍기는 18일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자신의 첫 솔로앨범 'FM 302'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아닌 솔로가수 이홍기로서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희철은 "라이벌 가수가 있나? 난 항상 라이벌은 AOA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홍기는 "사실 밴드이다보니 라이벌이라고 할만한 팀이 없었다. 굳이 꼽자면 씨엔블루였는데, 선의의 경쟁자다"며 "선의의 경쟁자는 있는게 낫더라. 그전에는 밴드가 우리밖에 없어서 '이런 것도 하네? 어 이런 것도 하네?' 하는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씨엔블루가 나오면서 이친구들이 음악하는 걸 듣고 서로 합주도 하고 하다보니 더 좋은 거 같다"라고 씨엔블루의 존재가 FT아일랜드에도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FM302'은 이홍기가 데뷔 9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앨범으로, 라디오 주파소 변조방식인 FM과 자신의 생일 3월 2일을 합성해 각각 다른 라디오 주파소처럼 다양한 자신의 음악세계를 들려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이자 발라드 넘버인 '눈치 없이'를 비롯해 신스팝, 모던락, EDM 등 다양한 장르의 6트랙이 수록됐다.

한편 이홍기는 이날 오후 7시부터 V앱을 통해 팬들을 위한 컴백 쇼케이스를 생중계하며,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방송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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