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2015’ 장혁, 포승줄과 함께 한 7시간

입력 2015-11-19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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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7시간 동안 포승줄에 묶여 있었다.

장혁은 19일 KBS2 수목극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포박당한 채로 형틀에 앉아 심하게 고문을 받는다. 호시탐탐 그를 노렸던 유오성에 의해 누명을 쓴 채 포졸들에게 잡혀오게 된 것이다. 살벌한 고문으로 죽음 직전까지 갔지만 자신의 죄를 계속해서 부인하는 열연을 했다.

장혁이 고문을 받는 장면은 지난 5일 경기도 수원 ‘장사의 神-객주 2015’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고문당하는 장면부터 고통스러워하며 옥사에 갇히는 장면까지 7시간 가량 이어졌다. 장혁은 줄에 꽁꽁 묶인 채 형틀에 계속 앉아있어야 했지만 흔들림 없이 연기력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제작사 측은 “장혁은 장면 하나하나마다 투철하게 고민하고 연구해서 연기를 펼친다. 그만큼 천봉삼 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장혁으로 인해 항상 유쾌한 분위기가 이뤄지고 있다. 빡빡한 촬영 일정에도 현장 모두에게 큰 힘을 주는 장혁에게 늘 감동받는다”고 전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17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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