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소문난 잔치 먹을것 없다?…스크린 스타 대거 불참, 파행 불가피

입력 2015-11-20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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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소문난 잔치 먹을것 없다?…스크린 스타 대거 불참, 파행 불가피

대종상영화제가 파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대종상영화제 측이 대리 수상 불가 방침을 공표한 가운데, 남녀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9명 전원이 불참을 통보해왔다.

여기에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인 최민식과 여우조연상 후보 최미란도 시상식에 불참한다.

20일 최민식과 라미란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민식이 지난 10일 열린 영화 '대호'의 제작발표회 당일 허리를 다쳐 대종상영화제 참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라미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촬영 스케줄로 인해 대종상영화제 불참을 결정했다.

또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 유아인은 현재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촬영 스케줄로 영화제 참석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암살’로 후보에 오른 하정우 또한 해외 체류 중으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국제시장’ 주연 배우 황정민 또한 스케줄 상 시상식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이며, ‘악의 연대기’ 손현주 측도 불참해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하게 됐다.

여우주연상 후보들도 대거 불참한다. 전지현은 일찍이 소속사를 통해 공표한 바와 같이 출산 준비를 위해 10월 말까지만 공식 활동에 참석한다. 김윤진은 최근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Mistresses) 시즌4 주연으로 캐스팅돼 현재 미국 체류 중이며 김혜수 엄정화 한효주 역시 이미 정해진 스케줄 관계상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KBS 2TV가 20일 오후 7시20분부터 생중계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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