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꽃보다 청춘’ 정말 무방비 상태로 끌려가…궁합 최고!”

입력 2015-12-21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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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최근 정우는 패션지 ‘그라치아’화보 촬영에서 배우로서의 카리스마와 특유의 부드러움 모두를 보여주었다.

조선희 사진가와 함께 한 이번 화보에서 정우는 매 컷마다 스태프들과 대화하고 교감하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황정민과 함께 주연 배우로 온 힘을 쏟은 영화 ‘히말라야’는 물론 나영석 피디와 함께한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에 대한 후일담도 털어놓았다.

정우는 “‘히말라야’는 감정적인 부분만큼이나 체력적인 소모에서 오는 어려움도 컸던 영화다. 실화가 모티브이기도 하지만, 산악이라는 전문성을 띤 영화기 때문에 촬영 전에 준비하고 익힐 것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실제 촬영장인 네팔에 던져졌을 때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촬영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박무택’이라는 인물이 워낙 유쾌하고 따뜻한 성격이라서 촬영 할때 처음엔 그저 재미있게 놀았다. 하지만 연기를 하면 할수록, 이야기가 중반으로 달려갈수록 점점 더 숙연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우리 영화는 끝나고 나서 묵직하게 가슴 한 켠을 울리는 뭔가가 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정우는 ‘꽃보다 청춘’에 대해서는 “전작들을 보긴 했지만 정말 무방비 상태로 끌려가는 줄은 당하고 나서야 알았다. 잡지가 나오는 시점보다 방송일자가 늦기 때문에 출연자 스포를 퍼트릴 수는 없지만, 엄청 신나고 재미있게 놀다 왔다. 일단 멤버 궁합은 정말 최고!”라며 촬영 당시 즐거웠던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정우의 색다른 모습과 인터뷰는 20일 발행된 ‘그라치아’ 1월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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