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리더 인호진이 tvN ‘젠틀맨리그’의 MC로 활약한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스윗소로우는 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 네 명의 멤버 모두가 싱어송라이터로 작사, 작곡, 편곡뿐만 아니라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실력파 그룹이다.

연세대학교 음악동아리 인연에서 출발한 스윗소로우는 평소 올바르고 지적인 이미지로 가요계 대표 엄친아 그룹으로 손꼽혀왔다. 또 인호진은 최근에 출연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고등학교 시절 IQ가 155로 밝혀져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젠틀맨리그’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최신 이슈들을 사회, 경제, 역사적 관점에서 풀어보는 본격 교양 토크 프로그램으로 뉴스에 언급되는 사회현안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사회 이슈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부터 남들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지식을 뽐내고 싶은 이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단계별 지식을 전할 계획이다.

2016년 새롭게 돌아오는 ‘젠틀맨리그’는 인호진과 함께 김일중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인호진과 김일중은 함께 방송하는 것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랜 파트너처럼 찰떡궁합을 자랑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인호진은 “평소 음악 이외에도 정치, 역사, 시사,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특히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편이라 ‘젠틀맨리그’ 섭외가 들어왔을 때 크게 고민하지 않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사실 처음에는 “내가 MC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었지만, 막상 녹화를 시작하니 김일중 아나운서랑 호흡이 잘 맞아서 덕분에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젠틀맨리그’가 교양프로그램이라 아무래도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도 있을 것 같다. 어려운 정보를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교양’과 ‘예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MC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인호진이 출연하는 tvN ‘젠틀맨리그’는 2016년 1월 7일 저녁 7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