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의 법칙]김준수♥하니부터 황정음까지…2016년 핑크빛 스타트

입력 2016-01-07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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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의 법칙]김준수♥하니부터 황정음까지…2016년 핑크빛 스타트

2016년 연예계는 시작부터 ‘사랑’이 메인 테마가 되고 있다. 아이돌 커플을 시작으로 패셔니스타 커플의 탄생, 대세 여배우의 결혼까지 겨울 추위를 녹이는 핑크빛 소식으로 가득하다.

시작을 알린 것은 JYJ 김준수와 EXID 하니였다. 두 사람은 지난 1일 올해 첫 공개커플의 포문을 열었다.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와 하니가 가수 선후배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친구로 호감을 가지게 됐고, 최근 연인 사이로 좋은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 두 사람이 큰 사랑을 받는 가수인 만큼 따뜻한 배려를 부탁한다“고 열애을 인정했다.

하니 측 역시 “두 사람이 서로 가요계 선후배 사이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위아래’ 이후 갑작스런 많은 상황 변화에 하니 스스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미숙한 부분이 많았다. 그 때 김준수는 누구보다 올바른 판단으로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사람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연인으로까지 이어져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뒤이어 ‘천만 요정’ 오달수의 로맨스가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오달수는 배우 채시라의 친동생이자 배우 채국희와 3년간 아름다운 ‘중년 로맨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달수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같은 계통에서 일하면서 연기에 대해 서로 조언이나 의견을 나누는 친한 선·후배 관계에서 영화 ‘도둑들’ 출연을 계기로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며 “3년간 이들이 그 시간을 소중히 지켜온 만큼 많은 분도 앞으로의 시간을 지켜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사랑 바통’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활약 중인 이동휘로 이어졌다. 이동휘는 온스타일 ‘도전슈퍼모델코리아4’ TOP3 출신의 정호연과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열애설이 최초 보도된 6일 이동휘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교제 중인 것이 맞다.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호연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이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과 음악이라는 공통된 코드가 두 사람이 교제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더라. 예쁜 사랑을 할 수 있게 묵묵히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스타커플의 열애 소식은 결혼으로 이어졌다. 황정음이 교제 중인 동갑내기 건설업체 CEO 이영돈 씨와 2월말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됐고, 최근 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교제했고, 황정음은 예비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 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활동 중에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다”며 “결정적인 계기는 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께서 두 사람에게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 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고, 두 사람 또한 행복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씨제스 엔터테민먼트는 김준수에 이어 황정음까지 핑크빛 기류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장동민과 나비가 지난해 12월 31일 tvN 생방송으로 진행된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출연해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꾸준히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이날 예고 없는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들의 열애 발표는 소속사 등과 논의 없이 돌발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의 소속사는 “생방송 열애 발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던 일이라 우리도 당황스럽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2016년 ‘사랑판’인 연예계에 안타까운 결별 소식도 전해졌다. 윤현민과 전소민이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선 것. 양측은 “최근 두 사람이 이별한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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