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남지현은 [마이 리틀 베이비]에서 한예슬(이수경)의 여동생이자 베이비 요가 강사인 ‘한소윤’으로 등장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베이비 요가’는 말 그대로 ‘아이들을 위한 요가’. 드라마 초반 차정한(오지호)은 물론 육아 전쟁을 치르는 엄마들이 주로 참여하며 여러 번 등장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한소윤이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요가를 선보이는 장면이자 차정한이 처음으로 ‘베이비 요가’ 강습 현장을 찾아 한소윤과 만나게 되는 부분이다. 실제로도 “요가, 발레 등 운동을 좋아하고, 요가는 거의 매일 한 동작 이상 한다”고 말한 남지현은 이 날도 ‘무결점 몸매’로 안정적인 요가 동작을 선보였다는 후문.
촬영장에서 만난 남지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극 중 한예슬의 동생으로 등장해 언니와 티격태격 부딪히기도 하고, 또 다른 인물들과도 엮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요가 강사’라는 자신의 직업에 관해 “‘베이비 요가’ 강사이지만 캐릭터 상 섹시한 느낌을 줘야해 계속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며 캐릭터와 동화되기 위한 남다른 노력도 전했다.
육아를 다룬 드라마인 만큼 아이들이 많이 등장하는 현장에서 남지현은 “아기들을 좋아한다”며 아역으로 등장하는 아기들에게 먼저 다가가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이는 등 촬영장의 활력소로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들을 자주 만나야 하는 만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라고 하는 ‘보니&하니’의 영상도 찾아봤다”며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한 나름의 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다소 파격적일 수 있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오디션을 보고 감독님과 이야길 하는 과정에서 ‘한소윤’ 캐릭터를 긍정적이고 밝게 생각해 주신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이 분들과 같이 일했을 때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제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그려주실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포미닛으로서의 무대 와는 많이 다른 모습에 혼란스러우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런 것이 더 제가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의미가 될 것 같다.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며 당부를 전했다.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백전백승인 에이스 형사, 하지만 ‘육아와의 전쟁’에 돌입하며 좌충우돌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마이 리틀 베이비]는 오는 3월 5일(토) 밤 12시 30분에 1,2회 연속 방송 되며,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MBC 에브리원에서 재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