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3집 ‘리프레시(Refresh)’부터 씨엘씨의 새 멤버로 합류한 만 17세 소녀 엘키에 대해 홍콩 유력 온라인매체 ‘밍파오위클리’를 비롯 다수의 홍콩 및 중국어권 국가 언론사가 집중 조명하고 있다.
밍파오위클리는 홍콩 인기 하이틴 스타로 활약한 엘키의 한국 데뷔를 소개하며 “TVB(홍콩 민영TV방송사) 드라마에 출연해 아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17살 소녀 엘키가 포미닛 현아의 후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홍콩인이 한국의 스타가 되는 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갓세븐의 잭슨과 씨엘씨의 새 멤버 엘키가 그 사례”라며 나라를 넘어 한국 진출에 나선 엘키에 대한 전망을 높게 점치기도 했다.
또한 소후닷컴, 차이나타임즈 등 다수의 중국어권 매체들 역시 앞다퉈 “홍콩 아역이 한국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전하면서, 연기자로 활약한 엘키의 지난 활동 자료 및 행보들을 심도 깊게 조명하고 있다.
엘키는 어린 시절부터 20편에 가까운 홍콩 현지 TV 드라마 시리즈를 비롯, 영화 뮤직비디오 출연, 패션모델 등의 이력을 지닌 홍콩 내 인기 하이틴스타다.
이미 홍콩을 시작으로 중국어권 국가들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엘키는 춤, 노래, 연기 등 실력은 물론 다양한 매력으로 씨엘씨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엘키에 대한 해외팬들의 반응은 유튜브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엘키 영입 이후 신곡 ‘예뻐지게’의 뮤직비디오 전체 조회수 중 가장 많은 시청비율인 약 23%가 홍콩 유저들이 차지하고 수천 개의 댓글로 엘키를 향한 홍콩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씨엘씨는 11일 오후, KBS2 뮤직뱅크에 출연 신곡 ‘예뻐지게’의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