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보러와요’ 강예원 “감정선 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입력 2016-03-29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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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과 이상윤이 촬영 소감을 밝혔다.

강예원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날,보러와요’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보고 나니 그때의 감정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충격적”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본적으로 내 안의 선과 악, 증오, 배신 이런 것들에 대한 감정을 어느 선까지 드러내야 하는지 가장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전도 있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암시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감정선을 튀지 않게 만드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극중 수아가 겪었던 일들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숨겨진 이야기들은 그 이야기를 꺼내기 전까지의 과정들을 이끌어 가고 싶었다”며 “그 과정이 간단하게 보여지지 않길 바랐다. 감독님과 논의를 많이 하면서 장면들을 만들어 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윤은 “연기한 것보다 더 잘 편집을 해주셔서 그런 장면들이 더 부각된 것 같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날,보러와요’는 오는 4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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