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올해 처음…이효리 큰가슴女 과거 발언도 다시 주목
‘13일의 금요일’이다. 2016년 5월 13일은 올해 첫 ‘13일의 금요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은 서양에서 불길한 날로 꼽힌다.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라고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고 12사도와 예수를 합하면 13이 된다는 것이다.
또 13일의 금요일의 숫자 13은 서양에서는 불행을 초래하는 수로 인식되고 있다.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했는데 이 손님이 바로 악의 신 로키였다. 기독교에서는 최후의 만찬에 참석했던 이가 13명으로 13번째 손님이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였다.
아울러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 배를 출항시켰다가 그 배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면서 13일의 금요일과 숫자 13은 불길한 기운을 나타낸다.
특히 13일의 금요일은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나의 예로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로 불리는 ‘예루살렘 바이러스’가 있다. 이 바이러스는 1987년에 이탈리아에서 발견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처음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PC에 잠복해 있다가 ‘13일의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COM’, ‘.EXE’ 등이 붙은 실행파일을 파괴하고 지워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한동안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에 이날 PC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그 밖에 189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인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살해되면서 ‘13일의 금요일’이 유례됐다는 설도 있다. 당시 날짜와 요일이 13일과 금요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국내에서는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독특한 일화가 매년 이날이면 다시 주목된다. 과거 이효리가 과거 13일의 금요일에 관해 의미심장한 글을 SNS 계정 올려서다.
이효리는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라서 가슴 큰 여자는 샤워하지 말라는 트윗을 봤다. 언니 부디 조심하라”라는 한 팬의 글에 “흠흠 조심해야겠다”고 답을 남겼다.
이는 곧바로 온라인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가슴이 큰 여자는 13일의 금요일에 조심해야 한다는 속설 아닌 속설이 만들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13일의 금요일’이다. 2016년 5월 13일은 올해 첫 ‘13일의 금요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은 서양에서 불길한 날로 꼽힌다.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라고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고 12사도와 예수를 합하면 13이 된다는 것이다.
또 13일의 금요일의 숫자 13은 서양에서는 불행을 초래하는 수로 인식되고 있다.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했는데 이 손님이 바로 악의 신 로키였다. 기독교에서는 최후의 만찬에 참석했던 이가 13명으로 13번째 손님이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였다.
아울러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 배를 출항시켰다가 그 배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면서 13일의 금요일과 숫자 13은 불길한 기운을 나타낸다.
특히 13일의 금요일은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나의 예로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로 불리는 ‘예루살렘 바이러스’가 있다. 이 바이러스는 1987년에 이탈리아에서 발견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처음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PC에 잠복해 있다가 ‘13일의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COM’, ‘.EXE’ 등이 붙은 실행파일을 파괴하고 지워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한동안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에 이날 PC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13일의 금요일에 관한 발언으로 주목받은 이효리.
그 밖에 189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인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살해되면서 ‘13일의 금요일’이 유례됐다는 설도 있다. 당시 날짜와 요일이 13일과 금요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국내에서는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독특한 일화가 매년 이날이면 다시 주목된다. 과거 이효리가 과거 13일의 금요일에 관해 의미심장한 글을 SNS 계정 올려서다.
이효리는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라서 가슴 큰 여자는 샤워하지 말라는 트윗을 봤다. 언니 부디 조심하라”라는 한 팬의 글에 “흠흠 조심해야겠다”고 답을 남겼다.
이는 곧바로 온라인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가슴이 큰 여자는 13일의 금요일에 조심해야 한다는 속설 아닌 속설이 만들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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