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박지성과 결혼 전 화제가 됐던 ‘한강 치킨’ 데이트에 대해 최초로 입을 연다.
김민지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남편 박지성과의 연애시절 이야기부터 런던 결혼 생활까지, 퇴사 후 처음으로 라디오에 출연해 모든 것을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열애설이 처음 불거졌던 2013년 한강 치킨 데이트 당시 상황과 심경이 방송을 통해 처음 밝혀진다. 이어 여대에서 몰래 데이트 하다가 경비 아저씨에게 박지성이 퇴장(?) 당한 사연 등, 두 사람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박지성·김민지 부부를 연결해준 것이 바로 배성재 아나운서. 이런 친분으로 라디오에 출연하게 됐다는 김민지는 옆집 오빠와 수다를 떨 듯이 어느 때보다 편하게 방송녹음에 참여한다.
그런 가운데 아내 김민지를 서포터하기 위해 매니저 역할로 함께 스튜디오를 찾은 남편 박지성은 옆자리에서 중간중간 짧은 대답이나 기침, 웃음소리로 반가운 목소리를 들려주며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8일 수요일 밤 10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