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가 두목을 지키려는 박신혜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 정장을 입고 험상궂은 얼굴을 한 조직폭력배들이 쭈쭈바를 하나씩 손에 들거나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첫 등장 당시의 위협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아이같이 천진난만한 그들의 모습은 반전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이들이 유혜정(박신혜)에게 깍듯이 인사하며 머리를 조아리는 장면은 혜정이 실제 두목이라도 된 듯한 느낌으로, 그녀의 당황스러워하는 표정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그러나 또 다른 사진에는 수상한 남자와 함께 급하게 달려가는 혜정의 불안한 표정이 포착, 위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혜정이 두목의 병실로 향하는 수상한 남자를 목격하고 난 뒤,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까지 보여져 혜정과 두목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한, 연락이 닿지 않는 혜정 때문에 당황하는 홍지홍(김래원)의 모습까지 그려지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혜정이 수상한 남자로부터 두목을 지킬 수 있을지, 지홍은 무사히 혜정을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닥터스’ 5회 방송은 4일 밤 10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