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재혼 후 임신 고백 “母 미쳤냐고…” 폭풍 눈물

입력 2016-07-08 17: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엄마가 뭐길래’ 조혜련이 재혼 후에 임신했지만 유산했던 사연을 딸 윤아와 아들 우주에게 털어놨다.

7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조혜련은 어머니와 아들, 딸 앞에서 “할 말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혜련은 “(엄마가) 아저씨랑 재혼했잖아. 중간에 아기를 가졌었어. 사실은 마흔 일곱살에 아기를 갖는 게 쉽지가 않아”라고 말했다. 윤아와 우주는 당황해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어 조혜련은 친정 어머니에게 상처 받았던 마음을 토로했다. 그는 “엄마한테 ‘임신했다’고 말하니까 ‘미쳤나? 뭐라고? 그 뭐하러 낳을려고!’라고 했다”며 담담하게 말을 이어가다 눈물을 터트렸다.

딸의 눈물에 놀란 친정 어머니는 “나이 50이 다 되가는데 아기 낳아서 그걸 어찌 키우는가 싶었다. 걱정이 많아지더라. 이후에 (아이가) 잘못됐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라며 말을 잇지 못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조혜련은 한 번의 아픈 이혼 후 2014년 6월 말 2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