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손호준, 순박한 변호사로 첫 등장…여심 사로 잡아

입력 2016-08-29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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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손호준이 순박한 변호사로 첫 등장해 호평을 받았다.

27일 첫 방송된 MBC 새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서울촌놈 인권 변호사 ‘이장고’와 왈가닥 탈북녀 ‘김미풍(임지연 분)’이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손호준은 훤칠한 인물과 반듯한 성품을 지닌데다 입사기념으로 사준 양복 두벌로 일년을 버티는 자타공인 잘생긴 서울촌놈 변호사 ‘장고’로 첫 등장했다.

‘장고’는 어린시절 마카오 유학을 하고, 그 곳에서 만난 북한 친구 ‘영철’이와 앙숙으로 시작해 점차 우정을 쌓는다. 그리고 ‘영철’의 동생인 ‘미풍’이와도 악연으로 시작하지만 ‘미풍’은 ‘장고’에게 두근거림을 느끼게 되고, ‘장고’ 또한 애틋하던 차에 갑자기 남매가 학교를 떠나 버리게 되면서 ‘장고’와 ‘미풍’은 생이별을 한다.

이어 28일 방송된 2화에서 15년이 지난 후 성장한 ‘장고’는 정직한 눈빛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촉망받는 새내기 변호사로 맡은 변호를 성공시키며 첫 등장했다.

한편 손호준은 지난 해 9월 종영한 드라마 ‘미세스 캅’ 이후 약 1년만에 브라운관 컴백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그가 어떤 연기 변신으로 여심을 공략할 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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