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흥보가 기가막혀’라는 노래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육각수 조성환은 이후 이렇다 할 히트곡 없이 솔로로 활동을 하게 되면서 우울증에 폭식증까지 겹치며 체중이 무려 95kg이나 증가했다.
연예계 복귀를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운동과 약으로 체중감량을 진행했지만 오히려 건강만 악화되면서 무거운 체중으로 인해 무대 위에서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일까지 겪으며 우울증이 더 심각한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였던 육각수 조성환은 출연했던 TV 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에 실패한 왕년의 스타 같다’는 김구라의 말과 같은 시절 활동을 했던 NRG 출신의 노유민이 30kg을 감량 후 왕성한 전성기를 보내는 모습을 보고 다이어트를 다시 결심하게 된 것이다.
최근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체중을 감량해 다시 예전의 날렵한 모습을 찾은 것도 기쁘지만 그동안 나를 너무 힘들게 했던 우울증이 사라진 게 더 좋다.”며 다이어트에 대한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체중 감량 후 주변에서 이제 소개팅까지 들어온다는 육각수 조성환은 지난 6월 발매한 앨범 ‘아뜨뜨’를 통해 현재 활발히 활동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