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연출자 송현욱 PD가 신작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작품은 ‘내성적인 보스’(가제)다.
tvN 측은 8일 오후 동아닷컴에 “송현욱 PD가 차기작으로 ‘내성적인 보스’(가제)를 준비하고 있다. ‘내성적인 보스’는 2017년 편성을 목표로 하는 작품이다. 편성은 tvN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송 PD는 ‘또 오해영’ 이후 약 1년 만에 tvN에서 신작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최근 JTBC ‘맨투맨’과 KBS 2TV 단막극 연출 등 다양한 소문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송 PD는 ‘내성적인 보스’를 준비 중이었다.
그리고 ‘또 오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그의 차기작이기에 캐스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 번 맺은 인연은 꾸준히 이어가는 송 PD다. 이미 ‘또 오해영’ 연출 당시 특별 출연으로 증명한 그의 리더십이다. 과연 ‘송현욱호’에 탑승할 배우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한편 2002년 KBS에 입사한 송현욱 PD는 ‘브레인’, ‘해운대 연인들’, ‘왕가네 식구들’ 등 연출에 참여했다. 이후 KBS 퇴사해 tvN에서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또 오해영’ 등을 연출해 스타 연출가로 거듭났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