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③] 김소현 “리틀 손예진? 예전과 달리 지금은 고마운 별명”

입력 2016-09-16 15: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터뷰 ③] 김소현 “리틀 손예진? 예전과 달리 지금은 고마운 별명”

배우 김소현이 자신을 향한 대중의 높은 기대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소현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넘어가는 과정에 겪는 성장통에 대해 언급했다.

김소현은 “많은 분들이 나를 보고 ‘잘 자라고 있다’고 해주시니 감사하기도 하고 내 스스로도 ‘앞으로 잘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 조바심을 내면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실수를 할 것 같다”며 “그래서 요즘엔 조급해 하지 말고 기초를 더 다져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리틀 손예진’이라는 별명과 또래 아역 여배우들과 비교 선상에 놓이는 것에 대해 “예전엔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이제는 많이 내려놓았다”고 답했다.

김소현은 “오히려 실제로 손예진 선배의 아역을 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여서 그 별명 자체도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 또래들과의 비교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마도 이런 별명이나 비교들도 내가 아직 확실한 색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꾸준히 내 길을 가다보면 그런 말들이나 비교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싸이더스 HQ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