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유진이 영화 세 편에 연달아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유진은 영화 ‘두 남자’에서 가출 청소년 봉길 역으로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두 남자’는 마동석과 민호가 출연하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돼 기대되는 작품.
법과 제도가 아무 기능도 못하는 곳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주로 달콤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 이유진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유진은 2013년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한 신예다. 드라마 ‘닥터프로스트’, ‘두번째 스무살’ 등에서 풋풋한 대학생으로 출연해 시선을 모았으며, 웹드라마 ‘달콤 청춘’에서는 주인공 강우 역을 맡아 청춘 로맨스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기도 했다.
올해에는 영화에 도전해 바쁜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크리스탈과 레이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한중 합작 영화 ‘비연’에서는 크리스탈의 선배이자 스포츠 댄스 선수 현우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스포츠 댄스 국가대표 선수로 나오는 만큼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하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려고 노력했다. 또한 영화 ‘아빠는 딸’에서 역시 정소민의 남자친구 지호 역을 맡아 활약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계에서 많이 주목하고 있는 신예다. 연기를 안정적으로 하고,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는 얼굴을 가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매 작품 성실하게 노력하는 친구다. 앞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유진은 이번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영화 ‘두 남자’가 초청 됨에 따라 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