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입 닥쳐’ 발언 잘못된 행동…죄송”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월드투어 영국 공연에서 물의를 빚은 것에 공식사과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난달 23일(현지시각) 월드투어 공연을 중간에 중단시킨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글을 올렸다.

저스틴 비버는 “정말 미안하다. 내가 조용히 하라는 의미로 팬들에게 모진 말을 했다. 혹자는 내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더라. 또 어떤 사람은 내게 못되게 굴기도 해 참기 어렵더라. 그래서 내가 마음 가는 대로 했던 것 같다. 그런 행동 정말 내 잘못이다”고 적었다.

이어 “그때 행동은 정말 잘못된 행동이다. 그때만큼은 정말 화가 났었지만, 무대에서 그러면 안 되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영국 공연 도중 팬들이 함성을 지르자, ‘입 닥치라’고 해 논란이 됐다. 공연은 중단됐고, 당시 저스틴 비버는 왜 자신은 아델 같은 대접은 안 해주냐고 해 논란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