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 최민호 “연기 위해 담배-욕설 배웠다”

입력 2016-11-16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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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 최민호가 역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두 남자'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마동석, 최민호, 김재영과 이성태 감독이 참석했다.

최민호는 극 중 비행 청소년 진일 역을 맡았다. 최민호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진일이라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 두려움이 있었다. 새로운 이미지를 대중 분들에게 다가갈 때 어색하지 않을까라는 점이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데뷔해서 지금까지 활동을 하면서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이미지가 많은 분들에게 어떻게 각인될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민호는 "내가 스스로 어색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담배도 배웠고 극 중 욕설도 많이 하지만 마치 예전부터 해왔던 것처럼 그런 부분에 중점을 뒀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많이 상의했다“고 덧붙였다.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범죄 액션극으로 3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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