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비정상회담’ 장재인, 희귀병 앓고 난 후 “모으는 삶은 퍽퍽할 것 같다”

입력 2017-05-09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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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장재인이 자신의 삶에 대한 뚜렷한 의지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장재인은 “한 번 사는 인생,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날 장재인은 근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 생활했던 것을 고백하며
마인드를 바꿨다고 전했다.

장재인이 앓고 있는 근긴장이상증은 근육의 불규칙적인 수축으로 몸이 굳고 비틀어져 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인은 이 병으로 2013년 반신마비가 와 활동을 쉬기까지 했다.

장재인은 “안고 가야 하는 병이다. 완화 시키는 법을 배웠다”면서 “마인드를 바꿨다. 한 번 사는데 병 때문에 다운될 게 아니라 재미있고 즐겁게 살아야겠다. 대담해지고 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재인은 저축과 소비에 대해서는 “모으는 삶은 하루하루가 퍽퍽할 것 같다. 조금씩 철이 들면서 어른들의 이야기를 많이 새겨 들었다. 과연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소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물어보니 ‘내가 네 나이에 천만원이 있다면 그 돈을 다 여행에 쓰겠다. 경험치가 되어 나중에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멋진 소비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신껏 말했다.

또 장재인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것에 대해 “행복과 목표를 위해 선택했다”면서 “(가수라는) 뚜렷한 목표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면 더 정확하게 이루겠다는 확신과 자신감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장재인은 4월 싱글 앨범 ‘까르망’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비정상회담’ 장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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